입력 | 2024-03-15 22:19 수정 | 2024-03-15 22:1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포로 고문과 어린이 강제이송, 민간인 성폭행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독립 조사위원회는 현지시간 15일 보고서를 통해 ″전쟁 발발 2년이 지난 지금도 러시아가 인도주의 기본원칙과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 포로가 러시아 내 여러 구금시설로 끌려가 끔찍한 수준의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점령지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강제 이송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는 점도 추가 증거로 드러났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당국이 민간 여성을 고문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이 함께 발생한 사건 등도 증거가 수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