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15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77.44%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엘라 팜필로바 선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투표율에 대해 ″러시아 현대사에서 기록적이고 전대미문의 투표율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소련 시절인 1991년 러시아공화국 대통령 선거의 74.66%를 넘어선 최고 기록이고, 직전 2018 대선보다 9.9%포인트 높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표가 99.43% 진행된 상황에서 87.3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이번 대선 결과를 오는 21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