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초대형방사포가 배치된 서부지구 포병부대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방사포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이번 훈련에서 목표상공 고도에서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함께 진행됐다며, 초대형방사포 6문이 일제히 발사되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적들에게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를 갖춰 전쟁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