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장훈

중국 유명 밀크티 체인점 직원이 싱크대서 발 씻어

입력 | 2024-06-12 16:18   수정 | 2024-06-12 16:18
중국의 유명 밀크티 매장 직원이 싱크대에서 발을 씻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매장이 결국 폐쇄됐다고 베이징시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의 한 남성 직원이 운동화를 벗고 싱크대에 발을 담그는 영상이 퍼졌습니다.

이 직원은 싱크대 모서리에 발을 올린 채 손으로 만지기도 했습니다.

영상 촬영자는 해당 장소가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 부근에 있는 매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쉐빙청 측은 지난 11일 영상 속 직원이 매장 주인의 아버지라면서 해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당시 이 남성은 일하다 발에 화상을 입어 냉수로 응급처치를 하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매장에 폐쇄를 지시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오양구 위생 당국도 매장 내 CCTV를 현장에서 수거한 결과 이런 상황이 실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최대 밀크티 전문점인 미쉐빙청은 중국 내 매장만 3만2천개에 달하고 해외 매장도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에 4천개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