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하마스 터널서 발견된 인질 시신 6구에 총상‥"처형 가능성"

입력 | 2024-08-23 10:01   수정 | 2024-08-23 10:01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의 하마스 지하터널에서 발견된 이스라엘 인질 6명의 시신에서 총상이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국립 법의학 연구소인 아부 카비르 연구소는 지난 20일 칸 유니스의 지하 터널에서 발견된 인질 시신들을 검사한 결과 6구의 시신에서 총상이 발견됐으며 이 총상이 하마스 대원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인질 억류 장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움직임이 포착되자 인질 구출 작전으로 인식해 인질들을 처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주일 넘게 칸 유니스에서 인질 추적 작전을 벌여온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새벽 콘크리트 벽 뒤에 숨겨진 터널에서 6구의 인질 시신을 찾아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