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경

트럼프 "나는 가족 친화적‥시험관 시술비 전액 지원할 것"

입력 | 2024-08-30 11:01   수정 | 2024-08-30 11:02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한다면서 난임 부부를 위한 시험관 시술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의 포터빌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우리는 가족을 중시한다″면서 ″난임 부부를 위한 체외인공수정 시술과 관려된 모든 비용을 정부나 보험사가 지불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은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사람이 받기 어렵다″면서 ″민주당은 내가 싫어한다고 말하겠지만 그 반대이고, 나는 처음부터 (시험관 시술 지원에) 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 부모가 된 사람들이 신생아와 관련 주요 비용을 세금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는 플로리다주에서 임신 6주가 지나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반대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임신 6주 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폐기하기 위해 오는 11월 헌법에 낙태권을 명기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주 이상 필요하다는데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험관 시술과 낙태 문제에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경합주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성과 중도층의 유권자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