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이 대통령, 아마존 지갑 열었다‥7조 원대 투자 유치

입력 | 2025-10-29 11:08   수정 | 2025-10-29 11:18
이재명 대통령이 맷 가먼 아마존 웹서비스 CEO를 만나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원의 투자 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맨 가먼 CEO를 만나 ″대한민국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해 준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제일 중요한 과제는 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이라며, ″그 중심은 첨단 과학기술이고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맷 가먼 아마존 웹서비스 CEO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크나큰 잠재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국가와 시민을 위해 AI 투자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미 지난 6월 울산에 4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발표했던 맷 가먼 CEO는 오늘 접견 자리에서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맷 가먼 CEO를 비롯해 니콜라 파리 르노 한국 CEO, 이진안 앰코테크놀러지 한국 CEO 등과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패키징, 자동차,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배터리 등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약속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