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1 17:27 수정 | 2025-09-01 17:29
정부가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가 선포된 이후 첫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수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회의에서 가뭄 해소를 위해 군과 소방이 보유한 급수 차량과 물탱크 등을 동원해 주요 상수원에 물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어제까지 소방차 70여 대를 동원해 2천5백 톤을 공급했고, 군도 물탱크 차량 4백여 대를 동원할 예정입니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추가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저수지를 활용하는 방안과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늘부터 ′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해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