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손발 묶인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담당 의사 구속

입력 | 2025-10-20 21:51   수정 | 2025-10-20 22:56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인 환자가 숨진 가운데,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오늘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담당 의사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이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이에 유족 측은 의료진이 환자의 손발을 묶어 상태가 더 악화됐고, 사실상 방치됐다고 주장하며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