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대검, '이종호 술자리' 한문혁 부장검사 감찰 착수

입력 | 2025-10-26 19:16   수정 | 2025-10-26 19:16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파견됐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과거 술자리에서 만난 정황이 확인돼 업무에서 배제된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은 오늘 언론공지를 통해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해 특검으로부터 최근 관련 내용을 제공받아 곧바로 감찰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나 현 보직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법무부와 협의해 수원고검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지난 2021년 8월 한 술자리에서 한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가 만난 사실을 파악하고, 검찰에 파견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부부장 재직 시절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엔 서울고검 ′도이치 재수사팀′에도 파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