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구속영장 재신청‥오늘 중 결론

입력 | 2025-11-06 18:21   수정 | 2025-11-06 18:21
지난 대선을 앞두고 댓글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에게 경찰이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달 말 손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작성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손 대표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사유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손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