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잠시 후 한중 정상회담‥이 시각 베이징

입력 | 2026-01-05 17:24   수정 | 2026-0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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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니만큼, 어떤 논의가 오갈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받고 있는데요.

중국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이제 그곳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는 거죠?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곳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습니다.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 회담인데요.

국빈 방문인 만큼 공식 환영식으로 시작해서,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까지 두 정상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어제 장관급 인사의 공항 영접을 통해 예우를 보여줬던 만큼, 공식 환영식에서도 어떤 의전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오늘 회담 이후에는 중국과 10여 개의 양해각서를 맺을 걸로 보이는데요.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뿐 아니라 공급망이나 투자, 디지털 경제, 초국가 범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양해각서가 체결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과연 어떤 의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이지 않습니까?

◀ 기자 ▶

우선 한반도 평화 문제가 주요하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한중 관계 복원을 통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군사적 도발을 이어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중국에 중간자적 역할을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

또 중국 내 비공식 한류 제한 조치인 ′한한령′ 완화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고려와 송나라가 외교적 갈등이 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해 교역했다″면서 상품과 사람, 문화 측면에서 교류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회담 당시 두 정상은 문화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는데,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언급 여부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이 대통령에 앞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를 접견했거든요.

″세계는 혼란과 변동이 뒤엉킨 국면″, ″일방주의적이고 강압적인 행태가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국 동맹국인 우리로서는 다소 난감할 수 있는 만큼, 시 주석이 관련 언급을 할 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또 중국이 설치한 서해 구조물 문제 등 양국 간 민감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