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장동혁 "李 대통령 심각한 당무개입‥정청래 먼저 만나야 할 듯"

입력 | 2026-02-11 18:04   수정 | 2026-02-11 18:0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찬성한다는 취지의 SNS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데 대해 ″심각한 수준의 당무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후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간담회와 현장 시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 일어났다면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난리 났을 것″이라면서 ″그 정도로 심각한 걸 알고 즉시 글을 삭제한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내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오찬을 진행하는 데 대해 ″관세 문제와 행정통합, 그 외 명절을 앞두고 물가·환율·부동산 문제 등 서민의 삶을 옥죄는 여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이동하던 중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연락받았다″며 ″지금 무엇보다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서 제가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따로 비공개 영수회담 논의는 없었다″면서 ″지금 오히려 저보다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만나야 하는 때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같은 당 소속 배현진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대해선 ″윤리위는 당원에 대해 징계 사유가 있으면 절차에 따라 징계하는 기구″라며 ″다른 정치적 고려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