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욱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선거 경선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지호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욱 후보의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이 발표되고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언론에서 김병욱 후보의 30대 아들이 강남아파트를 28억 원에 구입했고 이 과정에서 자금의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병욱 후보는 사회초년생 장남의 모자란 대출은 ′아빠찬스′를 쓰게 하고, 바로 유학을 보냈다″며 ″그 강남 아파트는 지금 호가가 38억 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다″며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청한다″고 당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성남시장 후보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부비서관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언론은 김병욱 후보의 아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출처가 소명되지 않은 자금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병욱 후보는 당시 보도에서 ″아들 부부가 고액 연봉을 받고 있고 결혼식 축의금도 주택 구입자금으로 쓰였다″면서 ″정확한 자금 관계는 아직 정리중″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