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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화기애애 만찬 진행‥"다카이치 위해 고춧가루 빼고 준비"

입력 | 2026-05-19 21:27   수정 | 2026-05-19 21:28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에 이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만찬사를 통해 ′고향인 안동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7개월 동안 네 차례 만나다 보니 정상 간 인연도 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일본 나라현 방문 당시 다카이치 총리가 드럼 연주를 직접 가르쳐준 일을 언급하며 두 정상 간 격의 없는 소통과 교감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오늘 만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고춧가루를 뺀 음식들을 준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내일 국회 일정이 있어 술을 마셔야 할지 매우 고민했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제가 전화해서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해볼까요?″라며 농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셔틀외교는 일본의 지방 온천 도시에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통령이 ″온천에 가겠다고 말씀드리면 바로 추진되는 것이냐″고 답해 만찬장에 웃음이 감돌았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만찬을 마친 뒤 안동 하회마을의 대표 전통 행사인 ′선유줄불놀이′도 함께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