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민주당, 국힘 향해 "투표용지 부족, 정쟁 악용 말라"‥특검·국정조사 병행 추진

입력 | 2026-06-13 15:26   수정 | 2026-06-13 17:15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가적 사태를 이재명 정부 흠집 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하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 개헌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의 직무수행은 불가피한 행정 절차임에도 사적 인연을 운운하며 대통령까지 걸고넘어지는 것은 구태일 뿐″이라며 ″무엇이든 빌미가 생기면 엮어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 공격 소재로 활용하고 싶은 본능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사안을 결코 선관위의 자체 조사에만 맡겨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만큼 이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특검까지 모두 열어놓고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관위가 야기한 국민참정권 침해는 명백한 잘못이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론자 주장의 정당화 근거는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번 사태를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