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사람이 피의자로 고발돼 있는데 일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해외에 있는 사람도 많아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해놓고 국내에 들어오면 바로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있는 김범석 의장도 포함″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한국 국회의 출석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참석을 피해왔습니다.
앞서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 역시 경찰 출석 통보를 받고도 해외 출장을 갔는데, 입국 시 통보 조치가 이뤄지면서 국내로 돌아온 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청장은 ″로저스 대표 진술을 바탕으로 쿠팡 관계자들에게 더 확인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도 입건했으나, 중국이 범죄인 인도 청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관련 절차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검찰도 해당 중국인 전 직원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