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프랑스 주도 35개국 합참의장, 호르무즈 논의‥韓도 참여

입력 | 2026-03-27 04:23   수정 | 2026-03-27 04:24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35개국 군 수장들이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시간 26일 화상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파비앵 망동 합참의장 주관으로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이 전략적 지역의 해상 항해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투가 중단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재개를 조직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프랑스 등 유럽·아시아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지만 대부분의 동맹국은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동맹국들은 휴전이 이뤄져야 해협 내 선박 호위 책임을 맡을 수 있다는 입장인데, 프랑스 합참의장이 개최한 다국적군 화상회의도 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국군 당국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