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27 14:26 수정 | 2026-03-27 14: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발전소 공격 시한을 다시 미룬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개방에 동참할 것을 또 한번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동맹국을 향해, ″도와주는 게 그들에게도 이익″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되는 우리의 에너지는 극히 일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이 나서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 후 글로벌 에너지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지난 14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영국, 프랑스 등 나토 동맹국들을 거론하며 이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35개국 군 수장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도, 유럽 지도자들이 ′이것은 유럽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의 전쟁이 아님에도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이 전쟁에 여러 기여를 했다, 따라서 이 문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