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앵커: 정길용,김은주

태풍 재니스 또 북상[지윤태]

입력 | 1992-08-05   수정 | 199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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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재니스 또 북상]

● 앵커: 9호 태풍 어빙은 소멸했지만은 강력한 태풍 10호 재니스가 지금남쪽해상에서 또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0호 태풍이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 인근해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태풍의 북상소식 생활과학부에 지윤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10호 태풍 재니스는 현재 일본 오끼나와 남동쪽으로 약 12000Km떨어진 해상에서 한 시간에 24Km씩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60Mb B급으로 올 들어 발생한 태풍가운데 가장 강한 세력을 지니고 있고 중심 부근에는 초속 38m의 돌풍이 불면서 9호 태풍 어빙과는 달리 나선형의 태풍을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을 재니스의 현재 북상속도로 볼 때 2~3일 내에 동북 아시아 내까지 진출해 주말쯤 우리나라 인근해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재니스는 우리나라부터 직선거리로 2000Km 남짓 떨어져있고 태풍 진로자체가 매우 유동적여서 현재로서는 정확한 진로를 예측하기에는 이릅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북상하면서 A급의 초 강력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서 우리나라로 올 경우 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주 내 태풍 내습에 대한 철저한 대피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