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김은주,
안기부, 간첩 김효섭 검거[김택권]
입력 | 1992-08-10 수정 | 199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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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간첩 김효섭 검거]
● 앵커: 국가안전기획부는 오늘 일본에 넘어가서 근로자로 일하다가 조총련의 대나무공작조직에 포섭되어 간첩교육을 받고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벌이던 간첩 김효섭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사회부 김택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안전기획부는 오늘 경부 영천시 경현동에 주소를 두고 지하철 공사장 기능공으로 일하면서 간첩활동을 벌여온 28살 김효섭을 검거해서 서울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기부 발표에 따르면 공사장 인부로 일하면서 평소 현실에 불만을 갖고 있던 김 씨는 지난해 8월 관광비자로 일본에 건너가 조총련 대나무공작지도원인 전길용에게 포섭되어 50여 일간의 간첩교육을 받은 뒤 다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지난해 10월 불법체류자 자진귀국형식으로 국내로 되돌아온 간첩 김은 조총련공작원이 건네준 대통령과 민자당 김영삼 대표를 모독하는 불온스티커를 대구지역 대학가에 부착했다고 안기부는 밝혔습니다.
안기부수사 결과 간첩 김은 공작서신을 통해 우송된 김일성 신년사를 경북지역 노동단체와 대학가 등에 뿌렸으며 경북지역에서 있은 농수산물 수입반대 궐기대회와 핵 폐기 반대시위 단체 등에 참여하면서 그 동향을 여러 차례 조총련에 보고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기획부는 이외에도 간첩 김은 625 당시 전쟁포로인 이인모 씨와 KAL기폭파사건의 김현희 씨등의 동향을 파악에 보고 한 것으로 들어났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권입니다.
(김택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