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김은주

여.야, 한.중수교로 평화구축 기대[김석진]

입력 | 1992-08-24   수정 | 199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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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중수교로 평화구축 기대]

● 앵커: 여야는 오늘 한중수교가 남북통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환영논평이나 성명을 냈습니다.

야당측은 그러나 대만에 대한배려가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부 김석진 기자입니다.

●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는 오늘 역사적으로 한중수교는 우리 정부의 끈질긴 노력으로 북방외교의대미를 장식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안정을 구축과 남북통일의 기여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 김영삼대표(민자당): 이럴 때 일수록 북한은 국제적으로 고립에서 벗어나서 우리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여주기 바랍니다.

이번일은 통일의 문이 크게 열렸다고 생각됩니다.

● 기자: 민주당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성명을 통해 한중수교는 환영하나 대만과의 외교단절로 국익에 손해를 끼쳤다고 지적하고 이기택 대표등을 오는 26일 대만에 파견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장석화대편인(민주당): 한중수교는 장기적으로 한중경제협력에 상당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환영합니다.

●기자: 국민당의 변경일 대변인은 오늘성명을 내고 한중수교는 냉정시대의종식과 국제협력시대개막의 시대조류에 비춰 우리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으나 대만에 대한 고려가 소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