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정길용,김은주
오늘부터 일산 시도시 입주 시작[윤정식]
입력 | 1992-08-30 수정 | 1992-08-3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부터 일산 신도시 입주 시작]
●앵커: 오늘부터 일산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부터 올 연말까지 3500여세대가 일산신도시에 입주를 하게 되겠지마는 신 행주대교 붕괴사고로 교통문제가 더 어려워졌고 상가나 병원과 같은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입주민들이 크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인터뷰: 그냥 집 처음 장만해서 신도시와서 반갑습니다. 좋구요
●인터뷰: 남에 집 생활 10년만에 집장만 하고 왔는데요..
● 기자: 오늘 56세대가 처음 입주를 시작한 일산 신도시에는 올 연말까지는 3570세대, 20000여명의 주민이 살게 됩니다.
곳곳에 걸린 환영 플랜카드와 사람들도 붐비는 아파트 입구등이 첫 입주날의 설렘을 대신 보여줍니다.
첫입주자에게는 기념선물도 전달되어 새 집마련에 기쁨을 더해줬습니다.
그러나 곧 개교할 학교운동장에 중장비가 남아있는 등 아직 편의 시설들이 많이 갖춰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학교시설 뿐 아니라 상가와 병원 등도 아직 갖춰져있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예상했던 교통 불편은 신 행주 대교의 붕괴로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고양시에서는 편의시절 보완을 위해 보건소직원과 농협 편의점을 배치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정식입니다.
(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