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최율미
정주영 국민당 후보, 의정부시.미금시에서 휴일 유세[유기철]
입력 | 1992-11-22 수정 | 199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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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국민당 후보, 의정부시, 미금시에서 휴일 유세]
● 앵커: 국민당의 정주영 후보는 오늘 경기북부에 있는 의정부시와 미금시에서 휴일 유세를 갖고 지역개발공약 등을 제시했습니다.
유기철 기자입니다.
● 기자: 국민당의 정주영 후보는 의정부시청 앞에서 열린 두 번째 유세에서 경제난국에 책임을 양김 후보에게 돌리고 경제대통령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주영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양김의 감정대립으로 국가경제가 낙후됐다면서 집권하면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정주영(대통령 후보): 몇 달만 참으십시오.
우리는 밝은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우리의 남북통일을 해서 북에 가고 싶은 모든 실향민이 2년 안에 전부 고향에 가도록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기자: 이어 미금시 유세에서 정주영 후보는 자신이 경제 근대화의 선두에서 주역을 했다고 강조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이 미래의 지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주영 후보는 오늘 의정부 유세에서 경기남북도의 분리와 교통대책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했으며 미금과 구리시 남양주 유권자들에게는 서울과의 전철 연계, 그리고 의료시설 확층 둥을 공약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주영 후보는 남양주경찰서를 방문해 유치장 등을 들러보았습니다.
한편 정주영 후보는 오늘 오전 연천·포천군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군사지역으로 개발이 지연된 경기북부지역에 각종 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유기철입니다.
(유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