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정길용,최율미

LA교포들, 새대통령에 교민보호 요망[안재기]

입력 | 1992-12-19   수정 | 199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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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포들 새 대통령에 교민 보호 요망]

●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우리 교포들은 김영삼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앞으로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줄 것과 교포사회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안재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이곳 LA에 살고 있는 50만 교포들은 한마디로 예상했던 대로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본국과는 달리 선거일 보름 전부터 몇 차례 실시된 교민 대상 현지 언론매체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85% 이상의 교포들이 김영삼후보의 당선을 점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민들은 김영삼후보의 당선을 놓고 국민들이 안정 속에 개혁을 선택한 것 같다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 양병삼(교민): 서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이 넘치는 한국사회가 되게끔 훌륭한 정치를 해 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창준(미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 앞으로 무역관계나 마찰이 있을 때도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는 지도력이 풍부한 세계정세를 잘 파악하시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자: LA 교민들은 또 정직한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호응을 받게 되면 정치경제적인 발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곳 교포 사회의 권익을 위해서 더욱 힘써 달라고 차기 대통령에게 특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 MBC뉴스 안재기입니다.

(안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