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백지연
민주, 이철용 의원 등 공천 탈락 현역 의원 총 12명[신용진]
입력 | 1992-01-30 수정 | 199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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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12명 탈락]
● 앵커: 조직책 심사 마감을 하루 앞두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 조윤형 의원과 이철용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기로 결정함으로써 현재까지 공천탈락 현역의원은 모두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용진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내 신민계와 민주계는 오늘 공천탈락 대상으로 검인돼 온 조윤형의원과 이철용의원을 탈락시킨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윤형의원의 성북 을에는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의 신계륜씨나 새로운 영입인사로 충원될 전망이며 이철용 의원의 도봉 을에는 김원길씨가 내정됐습니다.
그러나 탈락대상으로 거론됐던 이해찬, 양성우, 김종완 의원은 모두 재 공천하기로 양 계파가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공천이 유보된 현역의원은 서울 동대문 갑에 최훈의원과 전주 덕진의 오탄 의원 등 2명이며 이 가운데 최훈 의원은 재 공천 쪽으로 오탄의원은 탈락 쪽으로 정리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서울의 경합지역 가운데 오늘 추가로 4명을 공천자로 확정지음으로써 서울44ㄱ4개 선거구 가운데 37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매듭지었습니다.
추가 확정자는 용산의 한영애, 성동 병 강수림, 동대문 을 고광진, 노원 갑에 고영하씨등 4명입니다.
한편 민주당의 조직강화특위는 오늘밤 철야로 경합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며 심사에 끝나는 대로 최고위원회의의 의결과 김대중, 이기택 두 대표의 재가를 거쳐 다음달 1일 200여 군데의 조직책 명단을 일괄 발표합니다.
MBC 뉴스 신용진입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