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부산 최대의 유흥가 광안리 해수욕장 부근, 문화공간 탈바꿈[이효석]
입력 | 1992-01-31 수정 | 199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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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 탈바꿈]
● 앵커: 부산 최대의 유흥가라고 할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에 상쾌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온통 술집으로 들어차 있던 10층짜리 한 건물의 술집이 없어지는 대신에 미술관이 들어서는 등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의 이효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유흥업소가 밀집해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호안도로 주변입니다.
특히 이 도로변에 위치한 10층짜리 한 건물은 오로지 먹고 마시는 유흥업소 선물한군데가 지난해까지만 촘촘히 들어서있습니다.
그러나 당국의 지속적인 심야영업단속과 사회전반의 과소비추방분위기 속에 세무조사까지 강화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건물 4층 입니다.
불과 한 달여 전만해도 밀실까지 갖춘 카페가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우리나라 이름난 화랑 한 곳이 입주해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1층에는 미술관련 서적이나 유명화가의 그림 복사 품을 전시하는 그림 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 등 건물의 5층까지가 종합미술공간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 조정애씨(아트타운 대표): 광안리는 생활과 밀접하게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먼저 1월 10일에 미술회관을 오픈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화공간으로써 강연장이라든지 소극장이라든지 무엇이라든지 모든 문화공간을 갖춰 놓고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에 따라 부산시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광안리 뱃사장으로 종합공원과 어울려 이 건물은 단일 건물로는 우리나라 최대인 연건평 1,000평 규모의 종합문화공간으로 해변문화의 거리를 이루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MBC 뉴스 이효석입니다.
(이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