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경기 남부지역 대낮 천둥 번개,관악산 낙뢰 7명 화상[백지연]

입력 | 1992-04-28   수정 | 199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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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역 대낮 천둥 번개,관악산 낙뢰 7명 화상]

● 앵커: 오늘 낮 12시쯤 수원과 용인군 등 경기 남부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갑자기 직경 10밀리에서 20밀리 정도의 우박이 쏟아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을 벌였습니다.

또 주위가 밤처럼 깜깜해 지자 각 학교에서는 불을 켜고 수업을 했으며 도심지 상가에서는 네온사인과 가로등을 켰습니다.

한편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 관악산 삼막사 부근에서 소풍을 왔던 서울 양평동 양평중학교 3학년 김형석 군 등 15명이 벼락에 감전되어서 김 군 등 7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학생들이 비가 내려 서둘러 하산하던 중에 갑자기 벼락이 쳐 일어났는데 병원 측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백지연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