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하루종일 러시아워, 통계로 입증[최일구]

입력 | 1992-05-11   수정 | 199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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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러시아워, 통계로 입증]

● 앵커: 이미 최근의 일은 아닙니다만 요즘 출퇴근시간이 따로없이 하루종일 여기저기 도로가 심하게 막혀서 짜증스러울 때가 많으실 것입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에 시내14개 지점에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제 러시아워가 따로없다는 것이 통계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최일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관공서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차량10부재가 실시된 뒤부터 도로의 혼잡도가 다소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출퇴근시간이 아닌 대낮에도 교통사정이 안 좋기는 시내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도심의 시간대별 교통량은 출퇴근시간이 평균9만5,000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 사이의 시간대별 평균통행량 8만3,000대로 불과1,200대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대별 통행량이 균등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미 지난 89년부터 계속 나타나는 추세로서 서울시내에는 이제 러시아워가 따로 없다는 말을 통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서울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차량의 등록대수는 90년 119만대에서 지난해 134만대로 13% 증가했으며 차종별 도심통행량을 볼 때 자가용승용차는 6.4% 늘어난 반면 버스는 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유택소장 (서울시교통관리사업소):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에 교통량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자가용승용차의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추세에 있어서 수송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 기자: 이와 함께 서울시내의 통행량은 시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집중으로 지난 88년 이후 2년간 36%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9%가 늘어나는 계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일구입니다.

(최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