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앵커: 엄기영,김지은

고대 한민홍교수,무인자동차 시스템 개발[지윤태]

입력 | 1992-11-06   수정 | 199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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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민홍교수, 무인자동차 시스템 개발]

● 앵커: 사람의 운전솜씨를 그대로 흉내내서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고 장애물이 나타나게 되면은 알아서 서는 무인자동차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생활과학부 지윤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운전을 하지 않아도 자동차 스스로가 장애물을 피해서 굽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고려대 산업공학과 한민홍 교수팀이 최근 개발한 자동운전 무인자동차 KIRV-1호입니다.

사람의 눈 대신 부착된 두 대의 카메라로부터 도로상황을 전달되고 컴퓨터를 이를 분석해서 핸들과 브레이크시스템을 적절히 조정합니다.

카메라가 미처 못 본 장애물은 차 정면에 초음파 열 가지 센서에 포착돼 안전사고를 막습니다.

● 한민홍(고려대 산업공학과 교수): 차량에서 외부환경을 인식하는 것은 카메라라든지 소나센서데 여기에서 중요한 게 카메라의 영상인식과 영상처리기술의 개발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상황 적용도 실험에서 차는 전방에 사람이 나타나자 빠른 반응으로 멈춰 섰습니다.

굽은 길을 지날 때 속도를 떨구면서 여유있게 방향을 바로 잡았습니다.

개발팀은 무인자동차 KIRV-1가 아직은 초기단계에 불구하고 우선 원전 보조시스템으로 활용해서 부주의하나 운전미숙 사고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IRV-1은 현재 도로정보 시스템을 보완하는 보완작업이 추진 중이며 완성될 경우는 목적지만 입력할 경우 운전사가 신문을 보거나나 단잠을 자는 사이에 자동차가 스스로 가는 기사없는 무인자동차시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