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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우한 폐렴' 감염자 총 1300명 넘어…호주와 프랑스서도 확진
입력 | 2020-01-25 13:53 수정 | 2020-0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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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의 확진 환자가 1천3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하루 사이 10여 명이 늘었습니다.
프랑스와 호주, 그리고 네팔에서도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김혜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시간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 환자는 모두 1천 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심 환자는 1천 965명으로,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16명이 늘어 41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칭하이성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오면서 티베트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 바이러스가 확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와 호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이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사람은 48세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격리 치료 중이고, 가족관계인 나머지 두 사람은 파리의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도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타고 멜버른으로 입국한 50대 중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네팔 정부도 지난 9일 우한에서 귀국한 뒤 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32살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고 밝히면서 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확진 환자가 각각 한 명씩 추가되면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