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문철진

'9살 학대' 아버지 구속심사…"딸에게 미안"

입력 | 2020-06-15 12:14   수정 | 2020-06-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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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붓아버지가 오늘(15)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실질심사에 앞서 법원에 도착한 의붓아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딸에게 미안하다면서 모든 게 가정을 돌보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딸을 욕조에 담근 적은 없다면서 심한 학대 행위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한편 의붓아버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이 끝나는 2주 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