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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미국 확진자 300만 돌파…전 국민의 1% 감염
입력 | 2020-07-09 12:06 수정 | 2020-07-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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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백만 명을 넘어서서 미국인 백 명 중 1명 꼴로 감염됐습니다.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도 6만 명을 넘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의 탑승수속 카운터.
여행객들은 물론 직원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직격탄을 맞자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지시간 8일 직원 3만 6천 명에게 오는 10월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전체 인력의 45%로 대형 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 가능성을 밝힌 것입니다.
대량 실업 소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백만 명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은 물론, 미국인 1백 명 중 1명 꼴로 감염됐다는 충격적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데보라 벅스/백악관 태스크포스 박사]
″(코로나19가 심각한 주의) 미국 시민들은 마스크를 꼭 써주시고, 술집이나 식당 출입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 이상인 주가 9곳으로 늘면서 병상과 의료장비 부족 현상도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와 함께 상당수의 미국인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났다는 잘못된 안도감에 빠져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