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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아세안 수출길 '활짝'…RCEP, 경제적 효과 기대?
입력 | 2020-11-16 12:11 수정 | 2020-11-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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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경제 성장의 동력인 수출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아세안 시장 수출길이 활짝 열리게 됐는데 어떤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지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협정 체결로 시장 개방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아세안 국가들입니다.
기존 한-아세안 FTA 기준 79%에서 89%였던 상품 관세 철폐 수준이 국가별로 91%에서 94.5%까지 확대됩니다.
인도네시아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업체의경우 최고 40%였던 관세가 0으로 줄어드는 등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 핵심 수출 품목의 관세 장벽이 대폭 낮아집니다.
온라인게임과 영화 제작 등 서비스 부문도 추가로 개방하게 돼, 아세안 지역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내 15개 국가 간 원산지 기준을 통일해 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우리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의 협정에선 우리 주력 육성 품목인 소재 부품 장비는 시장을 아예 열지 않거나 20년에 걸쳐 개방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보호기간을 확보했다고 통상당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농수산물 역시 핵심 민감 품목인 쌀과 고추, 마늘, 사과 등은 시장 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 체결이 코로나로 악화한 무역 환경을 개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품 관세 감축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대략 0.5% 의 경제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값싼 외국산 제품 수입이 늘어나면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은 일정 부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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