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지역 사회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클럽을 다녀온 인천의 학원 강사를통해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발생한 상황인데요.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태원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잠복기라고 하면 어제까지가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지않습니까? 이 추세가 어떤 상황이라고 볼 수있나요?
◀ 유병욱 교수 ▶
우선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것의 정의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말하는 골든타임이란 4월 24, 25일부터 해서 27일까지 접촉자를 통해서 2차 감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증상이 초기에 없을 때 전파될 수 있는 그 상태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검진을해서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시점을 어제 또는 오늘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우리가 보통 2주간 격리한다고 하는데 감염이 되고 나서 하루 이틀 길게는 5일까지 증상이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 또는 초기 증상 때 가장 전파가 많이 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 우리가 선제적으로 검진을 많이 받았다고 하면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어제와 오늘까지가 바로 골든타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앵커 ▶
그런데 교수님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지금 3, 4차 감염으로 우려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고리를 끊는 데는 어떤 완벽히 성공했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죠?
◀ 유병욱 교수 ▶
사실 이것은 코로나19에 대한 근본적인 것과 같은데요. 우리가 예전에 2009년도 H-1 신종플루때 우리가 특정한 국가, 중남미 특정한 국가로 시작해서 그 나라에서 사라지고 계절이 지나 연구를 해 봤더니 같은 날 영국에서도 중남미 국가에서 같이발견된 겁니다. 즉 우리가 1차, 2차에 이어서 3차, 4차 연결고리일 수도 있고 또는 다른 지역에서 조용한 전파가 있다가 그것이 산발적 집단 감염으로 나타났는지는 역학적 고려를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어느 경우라도 위험한 상황은 맞는 거예요. 그렇죠?
◀ 유병욱 교수 ▶
그렇죠. 그 이유는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해서 전문가분이 황금연휴 전에 말씀드렸던 게 이것이 조용한 전파가 흐르고 있다. 그렇지만 2, 3, 40대의 젊은 층에서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것은 모른다. 제가 이걸 위해서 환자분들하고 시청자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준비한 게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얀색 티를 입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손에는 계속 나올 수 있는 빨간색 잉크가 있다고생각해볼게요. 제가 빨간색 잉크가 묻어 있는 손으로 집에 혼자 가만히 있으면 제 몸에는 묻힐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는 묻히지 않겠죠.
◀ 앵커 ▶
그렇죠.
◀ 유병욱 교수 ▶
그런데 모두가 다 손바닥에 내가스스로 증상이 나타날 정도는 아닌데 약간의 잉크가 묻은 상태지만 한 옷을 입고 하나, 둘씩 100명이 모이고 서로 장갑을 낀다 우리가 마스크처럼 장갑을 끼고 있어서 이게 묻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장갑을 벗어서 누구에게나 묻힐수 있는 상황이고 밀접해지면 우리의 하얀 옷은 어떻게 될까요? 붉게 얼룩이 지겠죠.
◀ 앵커 ▶
그렇겠죠.
◀ 유병욱 교수 ▶
그 얼룩이 진 상태로 하얀 옷만 입는사람한테 접촉을 하면 옮겨지고. 즉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제가 장갑이라는 표현을 썼지만마스크를 쓰는 상황이라고 하면 이것이 바이러스에 자연 소멸을 기대할 수있지만 우리가 앞으로도 생활 방역 수준의 개개인의 스스로의 책임 하에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가 최근에 특정 지역 유흥지역 집단 발병 사례는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는사례입니다.
◀ 앵커 ▶
교수님, 그러면요. 우리가 어떤 대규모 검사를 통한 확산 방지를 많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난번 이태원 클럽 주변 기지국 정보로는요. 1만 1400명이 4월 27일부터 5월6일까지 있었는데 그 이상을 검사를 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을 여쭤보고 싶냐하면 대규모 검사만으로는 연결고리를 끊어내기는 역부족이라는 말씀을.
◀ 유병욱 교수 ▶
우선은 대규모 검사는 최선의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잘 모르던 시절에 마스크를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부터 해서 스치기만 해도 걸리는지 그렇지만 지금은 다중이용시설에 밀집하고 개인 방역이 안 된 상태. 면역이 약하거나 고령에서 발병이 된다고 어느 정도 구체화되고 있않지습니까? 대구 경북 지역의 특정 정교로발발됐을 때는요. 마스크라든지 개인 방역에 대한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고.
◀ 앵커 ▶
전혀 없었고 사전 지식이.
◀ 유병욱 교수 ▶
무차별적으로. 구로 콜센터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우리 인근 지역의 가장 밀접이 큰 그런 공공 교통시설이 있었지만 우리가 서울 또는 경기 인근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게 바로 우리가 추적을 통해서 자발적 검사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가 개인 방역을 통해서 그 고리를 끊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걱정되는 게 지금 말씀 주신것처럼 기지국 등을 통해서 추정되는 인구가 있었고 그 인구보다 더 많은 검사를 해서 연결고리를 많이 끊었기 때문에 지금 다행히 우리가 방역당국에서 이야기하는 하루 50명 이내의 진단을 보고 있고 그 50명 중에 5% 미만이 깜깜이 즉, 우리가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관리가 되지만 한두 명이 만약에 그 방역의 고리를 넘어서 다른 곳에서 조용히 전파를 시키고 있다면.
◀ 앵커 ▶
전파를 시키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 유병욱 교수 ▶
그것이 그분들이 또 아까 제가 장갑의잉크처럼 모여서 서로 밀집하게 된다면 내일이 금요일입니다. 여러 가지 유흥시설이 많이 닫고 있지만 그 외에도 밀접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곳에서 또 모여서 이런 병원체. 즉 감염율이 올라가는 상황이 되고 그런 중에 젊은 분들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젊고 건강한 분들 중에서도 면역이 약한 분들 중에서도 증상이 터지게 되면 다시 며칠 전에나타났던 유흥시설 집단 발병은 언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교수님, 50명 기준이왜 중요한 건가요? 그게?
◀ 유병욱 교수 ▶
숫자 기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방역 기준인데요.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특정 지역에서 갑자기 많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우리가 생활 치료 센터로 보내서 경증 치료를 할지 입원을 할지 아직 모를 때였습니다. 본인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 무조건병원에 입원하고 싶죠. 입원한 사람이 다시 생활 치료센터로 갈 수도 없고 여기서 말하는 50명 기준은 지금 우리가 음압병상이나 집중치료시설을 활용해서 치명률을 낮출 수 있는 안전한 숫자를 이 정도면 방역 당국이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
◀ 앵커 ▶
우리 의료 체계의 커페서티 내에 들어올 수 있는 한계를 50명으로 보기 때문에.
◀ 유병욱 교수 ▶
그렇습니다. 그 이내에서는 병실, 음압병상 그리고 중증 환자 치료를 통한 방역당국의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런데 홍대 주점에서도요. 클럽과 별 상관없는 주점에서도 발생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어떤 면밀한 연결고리는 이미 놓친 것이고요. 계속 2, 3차 확산이나 무감염 확산이 이루어진다고 봐야 하는 거죠,이거는?
◀ 유병욱 교수 ▶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우리 환자분들이나 시청자 여러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예가 있는데요. 지진이 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진이 나서 우리가 해일이 밀려올 때 진원지가 하나일 때 오는 해일이 있고요. 만약에 진원지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지진이 나서 만약에 해일이 일어나면 그 해일의 파고는 훨씬 더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3차나 4차 감염일 경우에도 우리가 추적이 가능하다면 다행인데 그거랑 별도로 다른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다가 집단 발병을 한 또 다른 진원인 경우에는 그 진원과 진원이 겹쳐서 더 큰 파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 앵커 ▶
그리고 추적도 더 어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 유병욱 교수 ▶
그렇죠. 그래서 방역당국에서는 긴장을 하는 것이고요. 다발적으로 익명의 그리고 본인의 개인 정보를 지켜주는 데서 더 적극적으로 지금 검사는 이제는 특정 지역, 특정 종교단체의 전수조사와는 달리 불특정 다수, 그리고 특정 지역 특정 곳에 있는 분들이 자유롭게 검사함으로써 개별적으로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우리가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분이 검사를 하러 오셨으면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자신이 조금이라도 어떤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으면 그 익명성은 충분히 보장되니까 모두 가서 검사를 받으라는 말이죠?
◀ 유병욱 교수 ▶
맞습니다. 2월 말, 3월 초에 영국의이코노미스트에 쓰여진 글이 있는데요. 대한민국의 방역의 힘은 바로 정부와방역당국 그리고 국민의 투명성에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국가와 방역당국이 아닌 국민 스스로의 개개인의 양심의 투명성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특정한 상황에 노출됐다고 하시면 익명성이 모두 고려되고 있고 개인정보 걱정이 없다고 정부에서말씀을 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검사를 받고 연결고리를 끊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 앵커 ▶
교수님 말씀하신 그 이코노미스트에서 저도 기억나는 한 문장이 한국 사회의 경우 어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방역의 효과가 많다는 내용이 있는데.
◀ 유병욱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런 어떤 정부에 대한신뢰성을 바탕으로 해서 익명성은 충분히 보장하니까 안심하라는 말씀입니다. 맞습니까?
◀ 유병욱 교수 ▶
맞습니다. 이 방역에 대한 개인 정보에 대한부분, 지나친 동선 공개 등으로 인해서 특정인을 지적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우리가 달리 동선이라든지 자극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서 특정 집단이나 특정 지역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 위해서 그런 분이전제되는 하에서 우리가 부담 없이 검사를 받고 나와 우리 가족, 사회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연결고리를 끊는 검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앵커 ▶
교수님, 다른 질문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주점 확진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어떤 어디서 옮아왔는지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볼링장과 흡연실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기사가 나와 있습니다. 분명치 않겠지만 볼링장과 흡연실은 어떻습니까? 위험도에 있어서. 감염 위험에 있어서.
◀ 유병욱 교수 ▶
우선 저는 볼링을 굉장히 좋아하고요.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흡연하는 곳을 보면 실외 흡연 장소인 경우에도 마스크를 벗고 다수의 인원이 밀집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친교로 인해서 말씀을 나누다 보면 비말이 더 많이 발생되는데요.
◀ 앵커 ▶
위험한 장소군요, 그러니까 흡연실이.
◀ 유병욱 교수 ▶
흡연실은 우리가 밀폐돼 있는 흡연실은 아주 위험하고요. 실외 흡연도 사람이 모이면위험합니다. 볼링 시설은 대부분 우리가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실내 환경으로 우리가 분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믿기로는 최근에 실내에 있는 놀이시설, 운동 시설은 방역과 소독을 정부 방침에 따라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걱정하실 게 없지만 일반적인 권고 사항에서의 밀집 시설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주의성이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동선이 겹치거나 그런 게 의심된다고 하시면 검사를 받아 보셨으면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실내 흡연 시설에 가는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겠네요. 가능하면 안 가는 게 좋겠네요.
◀ 유병욱 교수 ▶
그럼요. 가장 좋은 것은 금연이고요. 실내 흡연 시설 같은 경우는 이것보다 더 밀집되고 비말이 나오는 곳이 없기 때문에 피하시는 게 좋고 실외인 경우에도 우리가 애연가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금연이 가장 정답이고 만약에 본인의 기호를 즐기신다고 한다면 사람 간의 거리를 두고 밀집되지 않은 장소에서 대화 없이 그 기호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담배를 피우면서 그런 걸 지키기가 쉽지가 않죠.
◀ 유병욱 교수 ▶
금연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교수님, 서울시가 조용한 전파 잡기 위해서 풀링, 이게 어떤 기법인가요?
◀ 유병욱 교수 ▶
풀링 기법은 대구 경북 지역에 익대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됐던 그런 것인데요. 우리가 보통 한 명의 검체를 받아서 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하고 10명의 검체를 받아서 걸리는 시간이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 10명의 검체를 우리가채취를 해서 한 번 기계를 돌렸을 때 만약에 그게 음성이 나오면 10분은 다 통과입니다. 만약에 거기에서 양성이 나오면 그 10분에 대해서만 재검사를 하기 때문에.
◀ 앵커 ▶
어떤 집단적 검사를 더 많이할 수 있는.
◀ 유병욱 교수 ▶
빠르게 할 수 있는. 그런데 정은경 본부장님께서 정의를 하시기로 이것을 어떤 환자의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불특정하지만 특정 상황, 특정 집단으로 우리가 선별하는 데는 아주 유용한 검사라고 했으니.
◀ 앵커 ▶
감염자가 있는지 없는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하는 데는 아주 유용하다는 말씀이십니까?
◀ 유병욱 교수 ▶
그렇습니다. 빠르게. 지금처럼 무증상이고 특정한 지역을 지나가셨던 분이나 의심되는 분이 갑자기 몰릴 때를 풀링법을 통해서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시간 싸움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풀링 검사법은 아주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 하나드리겠습니다. 이태원 클럽 갔던 고3 학생 경우 음성나왔습니다. 그러면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주변인들은? 어떻게?
◀ 유병욱 교수 ▶
이런 경우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PCR이라고 하는 분자 검사법은 우리 사람이 정한 기준에 있습니다. 2015년 메르스 검진 당시에온건데요. 예를 들어서 제가 바이러스를 50만 갖고 계시고 바이러스를 2만큼 갖고 있을 때 50이 2번이 되어서 100이 됐을때 100이 넘으면 양성이라고 가정하면 앵커님께서는 50번을 검사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35번까지만 검사하고 음성으로 나왔어요. 그러면 우리가 음성으로 판정하지만 없다고 말할 수는.
◀ 앵커 ▶
바이러스는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유병욱 교수 ▶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고위험 접촉자인 경우에는 정부 당국에서 음성으로 나와도 2주간의 격리를 하고 그리고 2주가 되어서 또 두 차례 정도의 분자 PCR 검사를 통해서 완전히 격리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안전하게 격리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