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역대 최고…'최악 전세난'

입력 | 2020-11-06 17:06   수정 | 2020-1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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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나타내는 전세수급지수가 서울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국감정원이 밝혔습니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5.4포인트 오른 130.1로 감정원이 통계 발표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에서 110 수준을 보이다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 이후 120선을 넘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13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서울의 전세난은 민간기관 조사에서도 확인돼, KB국민은행의 10월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91.1로, 19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