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잠시 후 긴급회의…"올림픽 연기 가능성 높다"

입력 | 2020-03-17 20:45   수정 | 2020-03-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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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OC는 오늘밤부터 연쇄 화상회의에 돌입합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OC는 잠시 후, 종목별 국제연맹 단체장들을 시작으로 내일은 IOC 선수위원, 모레는 국가별 올림픽위원회와 차례로 긴급 연쇄 화상회의를 갖습니다.

회의를 앞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올림픽 연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올림픽 앞두고 IOC가 이렇게 갑자기 화상회의를 하는 건 처음이에요… (올해) 10월이나 11월에 날짜를 잡든가 그렇지 않으면 1년 후로 넘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개최 시점은 언급하지 않은 채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개최하는게 목표″라는 G7 정상회의 후 아베 총리의 발언과 ″IOC가 ′무관중 올림픽′은 고려대상에서 배제했다″는 영국 가디언지 보도도 올림픽 강행이나 취소보다는 연기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한편 아사히 신문과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도 올림픽 강행에 대한 일본 내 부정적인 의견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황성희 / 영상편집: 함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