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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선택2020] 與 경제회복 '총력전'…"열린우리당이 반면교사"
입력 | 2020-04-17 19:41 수정 | 2020-04-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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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0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했지만 민주당에선 환호성도 웃음 소리도 터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선거보다 중요한 코로나 경제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2004년 17대 국회 압승 이후 국회 운영에 실패했던 열린 우리당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충원 참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총선은 끝났지만 훨씬 더 중요한 코로나 경제전쟁이 남아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세계경제의 동향을 늘 직시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때로는 정부에 제안하고, 때로는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 것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총선 압승이후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추진하다 내부분열과 여론악화로 지지율이 급락한 열린우리당의 경험을 언급하며 신중과 겸손을 당부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을 해야 합니다. 반성을 해서 우리한테 맡겨진 소임이 소중한 만큼 우리도 여러 가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가 국가보안법 철폐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서도 서둘러 선을 그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지만, 그 문제는 나중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생업, 생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총력을 모으는 게 우선적인 일이다…″
야당을 향해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움직이자고 요청했고, 양측은 20일 오후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기로 합의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취재 : 양동암 / 영상편집 :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