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국현

한국판 뉴딜에 총력 "5년간 일자리 190만 개"

입력 | 2020-07-14 19:56   수정 | 2020-07-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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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지배하고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새로운 백 년.

우리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 나침반이 될 ′한국판 뉴딜 정책′이 발표됐습니다.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자해서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겠다는 거대한 계획인데요.

먼저, 정부 발표 내용부터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거대한 변화를 대한민국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선도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이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입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

한 축은 디지털 뉴딜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시키겠다는 겁니다.

다른 한 축은 그린 뉴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지속 가능한 산업분야를 성장시키겠단 밑그림입니다.

다만 이런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도 고용과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걸 전제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겠습니다.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임기 후반 새로운 경제 전략을 제시한 만큼 발표 형식도 새롭게 꾸몄습니다.

정부여당의 경제 정책 수장들이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데이터댐, 스마트 의료, 그린 스마트 스쿨 등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국력 결집 프로젝트인 만큼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의 산업 현장을 생중계 화면으로 연결해, 의견을 듣기도 했습니다.

[한성숙/네이버 대표]
″데이터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부회장]
″전기차와 그리고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19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석 달 가까이 준비 과정을 직접 챙겨온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임기 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사정, 경제주체들 간 이해관계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인학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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