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대체불가' 오바메양…FA컵 결승 원맨쇼

입력 | 2020-08-02 20:22   수정 | 2020-08-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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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이 오바메양의 대활약으로 첼시를 꺾고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5분만에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나선 첼시.

하지만 아스널엔 해결사 오바메양이 있었습니다.

전반 26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더니 후반 22분, 기막힌 개인기로 기어이 역전골까지 터뜨렸습니다.

2대 1 승리한 아스널은 FA컵 최다 우승 기록을 14번으로 늘렸습니다.

우승 세리머니도 유쾌했습니다.

오바메양은 1주일 전 러시아 제니트가 우승 트로피를 들다 깨뜨린 상황을 패러디한 듯, 트로피를 떨어뜨리고도 동료들과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리그 8위에 그친 아스널이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내면서, 리그 6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부터 치르게 됐습니다.

세리에A에선 라치오의 임모빌레가 리그 36호골을 터뜨리며 호날두를 5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한 시즌 리그 최다골 타이를 기록한 임모빌레는 유럽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으로 ′유러피안 골든볼′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올해도 득점왕을 놓친 호날두는 AS 로마와의 최종전에 결장했습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유벤투스는 내리 세 골을 내주며 1대 3으로 패했지만, 경기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9년 연속 리그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더골을 앞세운 AC밀란은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방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