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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밤마다 수백 명 모여 파티…위험한 게스트하우스
입력 | 2020-08-25 20:49 수정 | 2020-08-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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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이뉴스 전해 드리겠습니다.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게스트 하우스가 밤마다 클럽으로 바뀌고 있다는데요.
코로나 19의 재 확산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수 십명, 수백명이 모여서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신나는 음악 화려한 조명 그 속에서 정신 없이 춤추는 사람들.
클럽이냐고요?
믿기지 않겠지만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숙박 비용과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인데요.
이제는 밤마다 열리는 이른바 ′게하 파티′로 더 뜨겁습니다.
온라인에서 게스트하우스 홍보 글을 보면 파티는 필수.
코로나19에도 매일 파티에 매일 만실입니다.
[A 게스트하우스]
″(파티 이번주에도 하는 거죠?) 매일 해요 (매일이요?) 네 매일″
[B 게스트하우스]
″지금 성수기고 평일에도 계속 다 차서요 사람 많아요.″
게스트하우스 측은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C 게스트하우스]
″발열이 높으신 분은 아예 출입 자체가 불가능해서 크게 걱정 안하고 오셔도 돼요 마스크 착용하시고 드실 때는 턱 밑으로 내려놓으시고…″
하지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코로나19 재확산 고비였던 지난 주말에도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먹고, 마시고, 춤췄습니다.
100명 이상 모여야만 파티를 연다는 곳도 있었는데요.
게스트하우스 파티는 밀집, 밀접, 밀폐 ′3밀′ 환경으로 헌팅포차나 감성주점처럼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아직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지 않았죠.
′방역 사각지대′라는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이용 인원 제한과 사전예약제 운영 등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24일)]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가능한 한 집에 머물러 주시고 사람을 만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써주시는 두 가지를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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