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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한 달 안에 4백 명"…내일 수도권·강원 격상할 듯
입력 | 2020-11-16 19:54 수정 | 2020-11-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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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백 명 대를 기록 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 동안의 확진자가 오히려 지난 주중 보다 많았습니다.
일상 속 생활 감염이 규모는 작지만 동시 다발인 건데요, 정은경 청장은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한달 안으로 하루 4백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정부가 내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먼저, 박진주 기잡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화성에 있는 수원대 미술대학원.
건물 입구에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객원교수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학원생과 교수의 가족, 가족이 속한 동호회 회원 등으로 감염이 번져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곽진/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동호회에서 동호회 회원에게 그리고 그 회원들을 통한 추가 전파, 지인에게 대한 추가 전파 포함해서 총 6분이 추가 전파된 부분을…″
전남대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초등학교 자녀 2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확진됐는데,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80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환자와 의사간의 관계,그 접촉관계 뿐만 아니라 다른 일상생활의 관계 속에서도 감염의 우려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충북 음성의 한 기도원에서도 입소자와 방문자를 포함해 10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코로나19는 일상속으로 급속히 파고들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건수가 적었는데도 신규확진자는 223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로 계속 증가추셉니다.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도 1.12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전파 양상과 속도라면 한달후 신규 확진자 수가 4백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2주나 4주 후의 예측의 결과를 보면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들이 현재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99.4명으로 1.5단계 상향 기준인 백명에 임박했고 강원도는 이미 기준인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내일 정세균 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강원의 거리두기를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선 학원이나 노래연습장 등의 인원이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제한되고 예배같은 종교활동도 좌석의 30%만 허용되는 등 기존 1단계에 비해 방역수칙이 한층 강화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민환 권혁용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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