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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서쪽 약한 눈…도로 미끄럼 주의
입력 | 2020-02-03 06:59 수정 | 2020-02-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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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눈이 오기는 왔는데요.
새벽 한때 슬쩍 오다 말았을 뿐 지금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눈구름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지금은 청주와 전주 등 충청과 호남 지역 곳곳으로만 약한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마저도 아침 중에는 모두 그치겠지만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눈구름 뒤로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입춘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일단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1.7도로 어제 아침과 비슷한 정도지만요.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 가량 떨어지겠고 입춘인 내일 아침에는 영하 5도, 모레 아침에는 영하 11도에 체감추위는 영하 17도 선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밤새 청정공기가 밀려와서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대기 정체로 영남 지역 곳곳으로는 먼지가 다소 머물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으로는 눈이 내리겠고요.
입춘 한파는 사나흘간 머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