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잦은 하품, 뇌·심장 질환의 신호?

입력 | 2020-02-27 07:42   수정 | 2020-02-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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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피곤하거나 졸릴 때 하품이 나오죠.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쉴 새 없이 나오는 하품은 뇌·심장 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품하면 올라간 뇌 온도가 내려가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산소가 공급되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알려졌는데요.

누구나 하품을 하지만 뇌, 심장 질환을 앓고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하품이 유독 자주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으면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가 제대로 돌지 않고요.

뇌경색, 뇌종양 환자도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하품이 잦을 수 있습니다.

빈혈 환자도 체내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어지럼증과 함께 하품이 동반되고, 편두통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샘 기능저하증, 간 질환, 수면 무호흡증으로 피곤할 때도 하품을 자주 한다고 알려졌는데,

시도때도없이 하품이 나온다면 이런 질환이 있는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