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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천 아닌 막천"…민주당도 내홍

입력 | 2020-03-10 06:20   수정 | 2020-03-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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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5 총선 공천 결과를 놓고 여야 모두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아예 배제된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이 아니라 막천″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고, 민주당 민병두 의원도 공천 탈락 결정에 불복하며 반발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마를 준비 중이던 경남 양산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 전 대표는 이번 공천이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과거 국회의장 시절 자신과 충돌했던 악감정이 남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는 겁니다.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형오 위원장이 ′이번 총선은 쉬어라′(고 했습니다.) 컷오프라는 말을 듣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이 공천은 원천무효입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대표의) 속이 얼마나 좁은지 이번에 봅시다. 황 대표의 그릇을 봅시다. 종지만 한지, 안 그러면 큰 그릇인지…″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에서는 자신 있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3선 민병두 의원의 공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민 의원은 공관위의 공천 탈락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했지만, 당 최고위원회의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민 의원은 이번 주에 지역구 주민의 의견을 들어본 뒤 자신의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무소속 출마도 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