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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선택2020] 이번엔 '노인 비하' 김대호 제명…강원 총력전
입력 | 2020-04-08 06:18 수정 | 2020-04-0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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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040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이번엔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통합당은 즉시 제명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040세대는 논리도 없고 무지하다″고 발언해 엄중 경고를 받았던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
지역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또 문제의 발언을 했습니다.
[김대호/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
″장애인들이 다양합니다.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 다양하고요.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취지여서 노인 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있을 수 없는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며 김대호 후보 제명 방침을 정하고, 당 윤리위를 열어 절차를 밟겠다며 밝혔습니다.
″무조건 두 번째 칸! 바꿔야 산다!″
강원도를 찾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 출마로 흔들리는 판세를 의식한 듯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만이 이 정부의 지금까지 파행돼온 정책을 시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여러분에게 감히 호소를 하는 바입니다.″
지상욱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조국 때리기′를 이어갔고,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호남행 KTX에 올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북 진안에서 충남 금산까지 31킬로미터를 달리며 7일째 국토종주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오늘은 경기도와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