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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오늘부터 은행서 재난지원금 신청…5부제 적용
입력 | 2020-05-18 07:16 수정 | 2020-05-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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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시중 은행과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7개 은행에서는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시작됩니다.
박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대면신청이 오늘부터 각 주민센터와 시중은행에서 시작됩니다.
각 가구의 세대주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주민센터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가능한 요일이 달라집니다.
주민센터에서는 신청 즉시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 형태로, 카드사와 연계되는 은행창구에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7개 시중은행은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을 받습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천만원으로 금리는 기본 연 3에서 4%에 만기는 5년 조건이며 1차 소상공인 대출을 받은 사람은 지원할 수 없습니다.
은행들은 현장 접수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지만 고객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도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되도록 온라인 신청을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