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국현

"해법은 사회안전망 구축"…일자리 창출에 속도

입력 | 2020-06-10 06:19   수정 | 2020-06-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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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가 최고의 사회안전망이고, 그 시작은 고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로 든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위기는 극복했지만 소득격차가 벌어져 불평등은 심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도 ″정부가 추진해온 포용정책으로 분배지표는 개선됐지만, 경제위기로 불평등은 다시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법을 사회안전망 구축에서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회안전망은 고용안전망 구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의 위기를 전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는 계기로 삼아주기 바랍니다.″

고용보험 혜택을 넓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입 대상 역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자리가 최고의 사회안전망″이라는 소신도 강조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지역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 국민 고통을 덜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히려 위기를 불평등을 줄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상생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위기 극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사회안전망을 기반으로 이번에는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