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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
[14F] 집합금지명령해제
입력 | 2020-06-22 07:42 수정 | 2020-06-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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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명령해제
뮤지컬은 취소되고 국립예술단체는 무기한 공연 중단에 박물관도 계속해서 휴관 중인데요.
이 시국에 다시 문을 여는 곳, 바로 룸살롱입니다.
서울시가 일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집합제한명령으로 완화했거든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한 달 넘게 이어지자 생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업소 주인들이 있었는데요.
결국 서울시가 집단 감염 우려가 적은 시설을 대상으로 완화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기준은 활동도와 밀접도입니다.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이 대상이고요.
춤을 추는 유흥시설은 활동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제외됐어요.
이런 곳은 추후에 새로운 감염 발생 추이를 보고 집합제한 조치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래요.
아직 휴관 중인 곳들이 많은데 룸살롱이 영업을 재개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8대 고위험 시설′를 이용하려면 전자출입 명부가 의무예요.
유흥주점은 8대 고위험 시설 중 하나라서 QR코드 인증이 필수거든요.
흠.. 근데 전에 QR코드 인증 의무화 막 시작했을 때 손님들이 신상정보 남기는 걸 꺼려 할까봐 임시 업장에서 꼼수 영업하는 룸살롱도 있었습니다.
과연 정직하게 QR코드로 인증해서 룸살롱에 입장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드라이브스루보톡스
깨끗한 주사실과 먼지가 많은 차고는 반대되는 이미지인데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차고를 개조해 보톡스 시술을 하는 병원이 나타났습니다.
차고를 드라이브스루 시설 공간으로 개조한 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인데요.
시술은 마스크 위로, 이마, 미간, 눈가 주름만 가능하고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는지와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할 수 있는데요.
그다음 할 일은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차고에 가서 주사만 맞으면 끝.
이런 방식 의사가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위해 차에서 대기하던 중 생각해 낸 방법이래요.
한 고객은 이 방식을 매우 창의적이고 편리하다고 말했다고 해요.
반응이 좋아서 였을까요?
토론토에서도 드라이브스루 보톡스 시술이 등장했는데요.
해당 병원은 유튜브에 데모 영상을 공개하며 안전성을 강조했어요.
[Dr. Mahmood Kara]
″모두 마스크와 가운 등 보호장비를 꼭 챙겨 입는다.″
사실, 아무리 열을 체크하고 위생 장비를 착용했어도 차가 왔다 갔다 하면 주사실 수준의 청결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 같죠.
게다가 시술 용품도 덮개 없이 선반에 놓여 있어서 무균 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오염된 주사로 인한 감염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청결까지 확실하게 신경 써서 시술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