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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로
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질식…2명 사망
입력 | 2020-06-28 07:03 수정 | 2020-06-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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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 오후 5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자원재활용업체에서 맨홀서 청소를 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6살 A씨 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맨홀에선 황화수소와 이산화질소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A 씨 등이 맨홀에 남아있던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을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